[Arch. Tsukioka Yoshitoshi (月岡芳年)] #04 | 츠키오카 요시토시의 생애 3부 (영웅의 시대, 그 마지막을 기록한 종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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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tist / Ukiyo-e (우키요에)

Subject: Tsukioka Yoshitoshi (月岡芳年, 1839-1892)

Index: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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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간 일본의 무사 그림을 지배해온 불문율이 있었다.
사무라이들은 화살을 맞아도 비장해야 했고, 배를 갈라도 영웅적이어야 했다.
대중이 원하는 것은 ‘영웅’이라는 판타지였으니까.

그러나 1868년 여름, 우에노의 전쟁터를 목격한 츠키오카 요시토시는 그 영웅적 서사시를 배신했다.
그의 눈에 비친 전장은 영웅들의 무대가 아닌, 파리 떼가 들끓고 피가 흘러넘치는 시신들의 무덤일 뿐이었다.

오늘 소개할 「괴해백선상(魁題百撰相)」은 전장을 실제로 보고 느낀 요시토시의 시선을 담아내고 있다.
영웅이 죽고 야만이 시작된 시대를 살았던 요시토시,
그가 마주한 지옥의 실체는 무엇이었는지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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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Tsukioka Yoshitoshi (月岡芳年)] #03 | 츠키오카 요시토시의 생애 2부 (예술적 독립과 잔혹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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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tist / Ukiyo-e (우키요에)

Subject: Tsukioka Yoshitoshi (月岡芳年, 1839-1892)

Index: #03

Status: Record Initialized



1865년부터 1867년까지의 짧은 기간은
츠키오카 요시토시의 생애에서 예술적 자립과 신분적 전환이 동시에 일어난 중대한 분기점이었다.

이번 장에서는 요시토시가 ‘츠키오카’라는 가문의 이름을 짊어지게 된 배경과,
훗날 그를 ‘피의 화가’로 정의하게 만든 잔혹미의 서막을 추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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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Tsukioka Yoshitoshi (月岡芳年)] #02 | 츠키오카 요시토시의 생애 1부 (시대의 거울 요시토시, 무기를 장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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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tist / Ukiyo-e (우키요에)

Subject: Tsukioka Yoshitoshi (月岡芳年, 1839-1892)

Index: #02

Status: Record Initialized



예술가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셰익스피어부터 스탕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들이 예술의 본질을 ‘거울’에 비유해 왔다.
거울은 세상을 투영하고, 때로는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진실까지 선명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나는 츠키오카 요시토시의 삶을 그가 마주했던 격변의 시기와 결부하여 정리할 것이다.

그가 살았던 19세기의 일본은 그 어떤 때보다 혼란스러운 시대였다.
이제 우리는 그의 생애를 따라가며,
한 예술가가 격동하는 시대의 파도 위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그 파도 자체를 어떻게 자신의 작품 속으로 끌어들였는지 그 지독한 기록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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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Tsukioka Yoshitoshi (月岡芳年)] #01 | 내가 츠키오카 요시토시를 기록하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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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tist / Ukiyo-e (우키요에)

Subject: Tsukioka Yoshitoshi (月岡芳年, 1839-1892)

Index: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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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츠키오카 요시토시를 처음 접한 것은
도안을 그리기 위해 책을 뒤적이던 평범한 순간이었다.


「신형삼십육괴선(新形三十六怪撰)」 중 토가쿠시산의 귀녀(戸隠山の鬼女)라는 작품.
단풍놀이의 흥취 속, 술잔에 비친 아름다운 여인의 본색이 괴물임을 깨닫고
칼을 뽑아 드는 그 찰나의 서늘함.
그 장면은 단숨에 나를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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